[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에 대해 지난달 미국 시장 점유율이 떨어진 것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각각 3.3%, 2.0%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각 0.6%포인트, 0.4%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각각 0.5%포인트, 0.4%포인트 씩 감소했다.
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신차 싸이클의 시작을 앞둔 단기적 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차가 출시되면서 시장 점유율이 올라갈 것"라고 설명했다. YF쏘나타와 투싼, 쏘렌토 등이 미국시장에서 곧 출시된다.
이어 "미국 자동차 시장은 자동차 업체간 브랜드 가치의 서열이 정해지는 시장"이라며 "미국 시장 점유율의 레벨업은 곧 브랜드 가치의 상승으로 인식돼 주가 모멘텀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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