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오토 계정정지` 매출 영향 미미-KB

임일곤 기자I 2009.03.05 08:45:18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K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게임 `아이온`의 자동사냥 프로그램 계정 7만여개를 정지시킨 것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3일 온라인게임 `아이온` 오토 프로그램 계정 7만415개를 정지시킨 바 있다. 오토란 게임 내 캐릭터를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고 자동 실행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오토 계정 7만여개를 정지했지만 1분기 매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불법 오토프로그램 계정에 대해 회사가 별도 환불조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온의 최근 유료계정수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1분기부터는 PC방 매출액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조치는 오히려 유료사용자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다"며 엔씨소프트의 오토 근절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엔씨소프트, 엿새만에 반등 `외국인 매수`
☞엔씨소프트, `아이온` 中서비스 만만치 않아-다이와
☞국민연금, 엔씨소프트 지분 5.61% 보유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