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외국계인 모건스탠리증권은 국내 대표 기술주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3종목의 경우 장기투자하는데 가장 편안한 주가수준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6일자 보고서에서 "한국 기술주들이 코스피시장 급락과 글로벌 소비 경색으로 인해 상처를 입고 있다"며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는 이들 주식 대부분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한국 기술주들은 글로벌시장에서 높은 경제력을 가지고 있고 한국 경제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 대형 기술주에 대해 투자자들도 글로벌 IT경기 회복에 맞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레버리지나 자본구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는 1~2년 정도 내다본다면 가장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고 추천했다.
다만 "하이닉스(000660)는 상대적으로 투자 리스크가 높은 편이며 삼성전기(009150)와 삼성SDI(006400)는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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