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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보 통합여부 한달 더 끈다

김수연 기자I 2008.08.12 10:00:00

금융위, 국회 공기업특위서 `9월까지` 확정키로
예보·캠코 처리방안도 "여전히 협의중"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논란이 되고 있는 신·기보(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통폐합 여부 결정이 한달 더 지연된다. 금융위원회가 당초 8월에서 9월로 최종안 확정 시기를 바꿨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국회 공기업특위 보고자료에서 "8~9월중 통합여부에 대한 공론화 과정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최종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7월 28일 국회 공기업특위에 보고할 때는 "8월중 확정하겠다"고 했었다.

이날 또 금융위원회는 전날 기획재정부서 발표한 대로 한국자산신탁을 민영화하겠다고 보고했다.
 
한국자산신탁은 IMF 위기때 부실해진 대한부동산신탁, 한국부동산신탁으로부터 신탁사업을 양수받아 자산관리공사가 설립된 것이다.
 
금융위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민영화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매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또다른 금융위 소관 공기업인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간 협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여전히 명확한 방침을 내놓지 않았다.

이밖에 예보 및 캠코가 지분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042660)쌍용건설(012650)은 올해안에 매각을 마무리하고,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은 한국개발펀드(KDF) 출범 전까지 매각되지 않으면 KDF로 넘겨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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