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4일 "한신공영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중소형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재무적 안정성과 낮은 미분양 리스크, 2008년 이후의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신공영(00496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하고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박형렬 애널리스트는 "한신공영의 2008년 실적은 최저가 공사 등의 영향으로 2007년 98.5%의 원가율을 보인 토목 부문의 수익성 회복, 건축부문 비중확대 추진, 2007년의 일회성비용 제외 등의 효과로 매출은 전년대비 10.9% 증가한 894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매출총이익률은 0.3%포인트 개선된 11.4%,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7% 증가한 558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애녈리스트는 "특히 영업외 부문에서 일회성 요인 제거로 순이익 증가는 34.2%에 이를 것"이라며 "실적개선은 최소 2009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신공영의 잠원동 부지를 포함한 장부가 800억원 수준의 부동산 가치와 2007년말 기준으로 1000억원에 이르는 순현금을 감안할 경우 실적개선과 함께 과도한 주가 할인 국면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