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SK텔레콤(017670)이 1조원대의 상품거래시장을 목표로 온라인 쇼핑몰을 연다.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을 견인하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빠르고 재미있는 쇼핑문화를 주도할 차세대 쇼핑몰 '11번가(www.11st.co.kr )'를 열고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자회사를 통해 모닝365, 네이트몰 등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이번 '11번가' 개설을 통해 올해 시장 점유율 3위, 내년에는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주고객층인 20~30대 고객의 특징에 맞춰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비롯해 유무선을 활용한 정보 검색방식의 상품 정보, 200만개의 핵심상품, 해외 직접소싱 상품, 카테고리별 대표상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게 특징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판매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상담,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물품 관리를 위한 솔루션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판매자와 더불어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현 SK텔레콤 C&I 비즈니스 컴퍼니 사장은 "온라인에서의 쇼핑은 단순히 가격을 비교하고 검색하고 기다리면서 구매하는 과정 이상의, 듣고 얘기하고 즐기는 취미 생활로서 재미있는 쇼핑이어야 한다"며 "구매의 편리함과 함께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함해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쇼핑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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