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소니는 29일 디지털 가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6년까지 휴대용 제품들을 위한 공용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소니는 이날 새로운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6개 `네트워크 컴퍼니`로 나눠져 있던 가전부문을 내달 1일부터 5개 사업본부와 2개의 사업그룹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흩어져 있던 가전부문 사업을 한 곳으로 집중시킴으로써 다양한 기술이 조합된 신제품 개발하고 부진했던 매출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소니는 또 차세대 게임 콘솔에 쓰이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셀`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별도의 개발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 개발센터는 소니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하워드 스트링거가 직접 관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