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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시스템 159개 복구…복구율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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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기자I 2025.10.07 13:51:36

농어업총조사홈페이지 등 2건 추가
행안부, 추석 연휴에도 잇달아 현장 점검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59개 서비스가 복구됐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사진=행안부)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복구된 시스템은 159개다. 복구율은 24.6%다.

이날 추가 복구한 시스템은 농가·임가·어가를 대상으로 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림어업총조사홈페이지’와 국가 주요 경제 통계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0 e-Census 경제총조사’ 2건으로 각각 3등급과 4등급 시스템에 해당한다.

1등급 시스템은 지금까지 38개 중 22개를 복구한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정보시스템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복구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상황실은 이날 김민재 행안부 차관을 주재로 점검 회의를 열어 시스템 복구 진행 상황과 필요한 장비 도입 현황을 논의했다. 상황실은 추석 당일인 전날에도 대전 센터에서 복구작업에 전념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오는 8일에는 김 차관은 대구센터를 방문해 시스템 이전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김 차관은 시스템의 재구축에 필요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의 준비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별도의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중단된 시스템 서비스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구센터의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배터리의 관리상황도 검검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추석 연휴임에도 시스템 이전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대전센터, 대구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국민 불편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할 수 있도록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하여 시스템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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