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압박…"24일까지 특검 공포하라"

김유성 기자I 2024.12.22 11:46:56

박찬대 원내대표 22일 기자회견
한덕수 향해 "공포 안하면 즉시 책임 묻겠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4일까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내란특검·김건희특검을 공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했다.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해야 할 일은 국난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것”이라면서 “내란 사태 종결을 위해 상설특검을 즉시 임명하고, 내란특검, 김건희특검법을 직시 공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특검법 공포 시점을 24일로 잡았다. 박 원내대표는 “적어도 24일까지 특검 추천·공포를 기다리겠다”면서 “특검 공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 즉시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했다.

이어 “특검법 공포를 지체하는 것은 내란 가담자에 증거인멸 시간을 벌어주는 행위”라면서 “국가적 위기를 증폭시키는 행위”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도 지연하지말고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오는 24일과 26일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하고 이후 임명 절차를 지연하면 안된다는 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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