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AAL)이 시티그룹과 독점 신용카드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트너십이 성사될 경우 지난 2013년 US항공 인수 이후 지속해온 바클레이즈와의 관계는 종료될 예정이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아메리칸에어라인은 최근 몇달간 새로운 장기 계약을 위해 여러 금융 기관과 협력해 왔으며 단일 발행사와의 통합을 통해 로열티 프로그램의 수익을 극대화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이날 아메리칸에어라인의 주가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은 채 전일대비 0.1% 내린 11.01달러에 장을 마쳤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우리는 모든 파트너와 함께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 로열티 프로그램인 AAdvantage 가치를 높일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