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인 독립운동 재구성한 창작 뮤지컬 공연
만세삼창, 올해는 학생으로 구성된 도민대표가 진행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기억_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하는 경기도의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다.
| 지난해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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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경축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도내 보훈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공연,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또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는 청년 예술인 등이 화성 제암리, 고주리 학살사건 등 역사 속 독립운동을 재구성한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 매년 광복회 지부장이 진행하던 만세삼창을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도민대표가 함께 참여해 진행한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20여 명의 기회기자단도 참석해 취재 활동 등을 통해 우리 미래세대들이 우리민족 영웅들의 희생정신을 또렷이 기억하고, 독립과 광복의 의미를 깨닫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에는 현재 오희옥 애국지사(98세)와 작년 8월, 약 70년만에 일본에서 귀국한 오성규 애국지사(101세) 등 두 분의 생존 애국지사가 거주하고 있다. 오희옥 지사는 투병 때문에 경축식에 직접 참석을 못 하는 대신 오지사의 가족이 함께할 예정이다. 오성규 애국지사는 현재 보훈원에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해 경축식에 참석을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도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초청장.(자료=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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