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테슬라(TSLA)는 23일(현지시간)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전기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2분기 매출이 예상치 못하게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가격 인하와 인센티브에 힘입은 것이다.
다만 테슬라의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7% 넘게 하락했다.
고객에게 대폭적인 가격 인하 대신 저렴한 자금 조달 옵션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는데, 분석가들은 이를 통해 향후 몇 분기에 걸쳐 마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분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인도량도 저금리 대출 옵션 덕분에 시장 예상보다 높았지만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2분기동안 테슬라는 25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49억 3천만 달러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247억 7천만 달러를 예상했다.
2분기 순이익은 14억 8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27억 달러에 비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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