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동력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점유율 잠식없이 발생하고 있는 램시마IV의 견조한 성장과 바이오시밀러 전반의 매출확대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짐펜트라는 유일한 인플릭시맙 SC제형의 신약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번들링 효과도 주목해야 한다”며 “향후 출시될 스텔라라 시밀러와 함께 TNF-alpha, IL17&IL23 기전을 모두 공략할 수 있어 처방의와 환자의 우호적인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항암제가 아닌 자가면역질환 특성상 환자가 한번 전환되면 꾸준히 처방될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각각 2024년 5월, 7월에 졸레어 시밀러 CT-PP39에 대한 유럽 위원회(EC) 최종판매허가를 받았고, 아일리아 시밀러 CT-P42에 대한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승인 권고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2025년의 추가 성장동력들도 순항하고 있어 시밀러 포트폴리오의 전반적인 매출확대 및 이익률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약제급여관리기관(PBM)과 약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고서가 발간됐고, PBM을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한다는 WSJ 소식도 보도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이슈이지만 현재로써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은 △미 정부의 정책적 방향은 약가 인하이고, 이를 통해 △PBM 커버리지로 시밀러 제품의 판매가 증대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