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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민 180명은 지난달 29일 ‘강릉산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산불로 자신의 펜션·풀빌라 3동이 전소된 최양훈씨를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비대위는 향후 한전을 상대로 산불 피해 보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당시 강릉 산불 화재의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강풍으로 인한 전선 단선이 꼽히면서다. 이에 비대위는 소송 관련 법률 자문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은 축구장 530배에 달하는 379헥타르 규묘의 임야를 태웠다. 사망 1명, 경상 26명 등 인적 피해 총 27명, 재산 피해는 398억46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