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인공지능 기반 '자동 장기 컨투어링 솔루션' 공개

양지윤 기자I 2022.04.05 08:30:30

한국의학물리학회 춘계학술대회 참여
"모든 부위 장기 윤곽 추출 가능"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상장 추진 중인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7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2022 한국의학물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AI 기반 완전 자동 컨투어링 솔루션 ‘에이뷰 에이씨에스(이하 ‘AVIEW ACS’)’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최신 의학물리학 동향을 포함해 방사선치료 분야와 진단, 핵의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가 선보이는 AVIEW ACS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체 장기 완전 자동 컨투어링(contouring, 윤곽 형성) 제품이다. 컨투어링은 환자의 암치료 계획 수립 전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단계로 CT로 촬영된 치료 부위의 장기를 분할하고 암 부위에 적절히 방사선량이 조사되게 하는 작업이다.

AVIEW ACS는 컨투어링 작업을 완전 자동으로 진행할 뿐 아니라 전문가가 추가로 교정할 수 있어서 몇 분 만에 컨투어링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기존에 의사가 수동으로 진행한 컨투어링 대비 최대 80%의 시간이 단축되고 두경부, 흉부, 복부, 골반 등 모든 부위의 장기 윤곽을 추출할 수 있다.

최정필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방사선치료는 수술, 항암 치료와 더불어 암 치료법 중 하나로 꼽히는데 방사선치료를 위한 의료기기는 전세계 시장의 약 90%를 미국과 유럽 기업이 점유한 실정”이라며 “이번 학회에서의 제품 시연을 통해, 방사선 종양학과의 정밀한 치료 계획을 위한 효과적인 컨투어링 솔루션을 소개하고, 나아가 전세계 방사선 치료 의료기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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