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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서울시장 후보들, 배송업체·농산물시장 방문…安, 재개발 현장 점검

박태진 기자I 2021.02.09 06:00:00

나경원, 설 연휴 전 우체국 집배원 고충 청취
오세훈, 대한간호조무사 현장 실태 점검
안철수, 취준생 등 20대 청년 100명과 화상대화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9일 설 명절을 앞두고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배송업체와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현장의 고충 청취에 들어간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의 살고 있는 자치구의 재개발 지연 현장을 방문에 개선점 찾기에 나선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오신환(왼쪽부터),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동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서 경선 후보자 기호 추첨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먼저 나 전 원내대표는 9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서울중앙우체국을 찾아 우체국 집배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설날 배송 업무로 바쁜 집배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업무 과정 및 처우 등에서 개선할 점 등 각종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송파구 소재 가락도매시장을 둘러보며 설 명절을 앞둔 농산물 유통 현장을 챙긴다. 이후 오전 11시에는 용산구 소재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찾아 일선 병원 현장의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는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오후 2시에는 종로구에 있는 태고종 호명스님을 예방한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재개발사업 지연으로 심각한 노후화를 겪고 있는 노원구 백사마을을 방문해 재개발 추진현황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20대 청년 100인과 함께하는 온라인 화상연결시스템을 통한 ‘줌 톡(ZOOM TALK)’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대표는 취업준비생과 창업자, 비정규직 배달 노동자 등 치열한 일상을 살고 있는 100여명의 20대 청춘의 삶을 경청하고 우리의 생각으로 함께 만들어 갈 미래 서울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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