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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사랑의 음악회' 개최…"아이들에 꿈과 희망을"

남궁민관 기자I 2018.12.29 09:36:52
대성그룹이 27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2018 사랑의 음악회’에서 발달장애인 연주 단원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캐롤 메들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대성그룹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 에너지 기업 대성그룹은 지난 27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8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평소 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해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나눔 실천 행사다. 특히 소모적인 송년회 대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행사를 주관하고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에는 서울 및 대구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약 700여명을 초청했다. 1부에 발달장애인 연주 단원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금관 앙상블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으며 여러 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 춤과 노래, 가야금 병창과 오케스트라 연주 등 그동안 갈고닦은 장기를 직접 뽐낼 수 있는 장기자랑 시간도 마련됐다.

2부에는 2016년 대한민국 한류 대상 대중문화 뮤지컬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관광공사 시행 공연관광 신규 콘텐츠에 선정된 바 있는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파이어 맨(Fire Man)’ 공연이 이어졌다. 일상의 영웅인 소방관을 소재로 소방훈련생들의 치열한 훈련과정과 좌충우돌 성공 스토리를 역동적이고 화려한 기술의 파쿠르와 아크로바틱으로 표현한 공연이다.

행사 전 로비에는 소방 장비들을 전시해 아이들에게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등의 특별한 체험 활동 시간도 제공됐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사랑의 음악회는 매년 연말, 아이들을 위해 뮤지컬, 연극, 발레 등 다양한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라며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라는 대성그룹의 모토처럼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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