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건설연 및 영국 건축연구소(BRE), 핀란드 국립기술연구소(VTT) 등 유럽 소재 6개 협력 연구기관에서 30여명의 과학자들이 참석해 한국과 유럽연합(EU) 연구기관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칼 헨릭 모켈보스트(Karl Henrik Mokkelbost) 노르웨이 지반연구소(NGI) 본부장, 안티 크누티(Antti Knuuti) 핀란드 국립기술연구소(VTT) 한국지사 부대표 등이 ‘미래 스마트도시 방향 제시를 위한 건설연과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건설연은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시티 인덱스(Index) 관련 기술을 소개했고, 행사에 참여한 영국 건축연구소(BRE), VTT 등 각 EU 협력 연구기관과 미래 스마트시티 개발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태식 건설연 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서 스마트시티는 성장의 플랫폼이면서 성장 그 자체”라며 “건설연은 앞으로도 유럽 선진연구기관과 함께 도시 규모나 국내총생산(GDP)에 따른 스마트시티 인덱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연은 1995년 영국 BRE와 업무협력을 맺은 이후 2014년부터 녹색건축 분야 공동연구를 해왔다. 네덜란드 수자원연구원인 델타레스(Deltares)와도 수자원·하천분야 공동연구, 건설연 안동 하천실험센터를 활용한 대규모 수생 실험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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