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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과거 경기가 좋았을 시기 주가 상승을 예측하기 위해 실적에만 포커스를 맞추면 높은 기대수익이 가능했다”면서 “현 시점에서 주가 수익과 실적의 연동성은 예전보다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2분기 실적 시즌에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스피200 내 종목 기준 실적발표 1달 전 대비 컨센서스 변화율과 같은기간 기관의 순매수강도의 연동성은 상당히 높았다”며 “다만 실적 발표 직전까지 컨센서스 변화와 이에 따른 기관 순매수는 실적 발표 이후 1달 후 성과와 오히려 역 관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적 프리뷰 시즌에 실적 상향 종목에 대한 기관 베팅이 높았지만 컨센서스 개선 여부와 기관 순매수 강도는 실적 발표 후 성과와 무관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에도 3분기 실적이 상향되고 실적 개선주를 기관들이 미리 매집하지만 실적 발표 전후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며 “소문난 잔치를 관망하며 군중들의 심리를 역이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주 실적 발표 예정 기업 중 대림산업(000210), 풍산(103140), LG상사(001120), POSCO(005490), KT&G(033780) 등은 실적 발표 후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상향이 반영이 덜 됐거나 3분기가 다소 하향되더라도 4분기 상향할 수 있고 주가도 3분기를 반영한 종목”이라며 “이들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면 기대수익률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3분기 컨센서스가 꾸준히 상향돼 기관 수급과 주가가 큰 폭으로 반영했지만 4분기 추정치가 횡보하거나 하향, 중기 실적이 상향추세에 있다가 최근 단기 하향 등을 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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