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1분기 실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며 견조한 실적이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1분기 매출액은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3.8% 늘어난 50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택배부문은 압도적인 배송경쟁력을 바탕으로 택배시장 물량 증분의 상당수를 흡수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와 처리량 고성장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강화되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강 연구원은 “CL사업부는 고성장하는 사업은 아니지만 단가 정상화 및 효율성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꾸준히 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기존 택배와 CL 글로벌 사업부문 현금흐름이 개선되는 가운데 선택적인 투자집행으로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향후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강 연구원은 “전자상거래 고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유효하다”면서 “대한항공과 함께 운소업종 탑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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