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방송 등을 통해 ‘요리 잘 하는 남자’가 각광을 받으면서 남성들은 육아와 청소, 빨래에 이어 요리에 대한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는 법. 시중에 출시된 스마트 주방가전을 잘 활용한다면 프라이팬 한 번 잡아보지 않은 남성도 훌륭한 셰프로 거듭날 수 있다.
14일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중 전체 주방가전 매출에서 남성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65% 급증했다.
TV에 출연해 요리 실력을 뽐내고 있는 남성 연예인들이 몰고온 파장은 논외로 치더라도, 요리를 하는 남자를 선호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찌고, 삶고, 볶고, 굽고, 지지고, 튀기는 등 너무나도 많은 방식으로 요리를 한다. 복잡한 요리법에 골치가 아프다면 다양한 요리 기능을 갖춘 복합 오븐을 추천한다.
동부대우전자가 출시한 ‘프라이어 멀티오븐’은 기존 오븐기능에 홈 베이킹 기능, 에어프라이어 기능, 키즈쿠킹 기능, 구이요리 기능, 한끼요리 기능 등 60가지 자동조리 기능을 버튼 하나만 누르면 구현할 수 있다.
이밖에도 50가지 수동요리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요리 후에는 오븐 내부를 고열의 증기로 닦아내는 스팀청소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찌든 때나 음식물 찌꺼기를 10분 내에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식칼을 잡는 게 어색하거나, 반죽을 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팔 근육이 없다면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은 브라운의 핸드블렌더 ‘MQ 7’ 시리즈에 눈을 돌려보자.
핸드블렌더의 속도를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액세서리를 잘 사용하면 다지기, 슬라이스, 채썰기, 반죽 등 주방에서 꼭 필요한 기술들을 손쉽게 시전할 수 있다.
요리 초보라면 거품기와 혼합기는 물론 반죽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켄우드의 ‘케이믹스 키친머신’이 제격이다. 키친머신이라는 제품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다양한 요리에 적용할 수 있는 멀티 주방 아이템이다.
슬로우 동작 세팅이 가능해 요리 초보라도 재료의 모양을 손상시키지 않고 부드럽게 믹싱할 수 있다.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은 덤이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들의 경우 간편하고 빠른 조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스마트한 주방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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