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컴투스(078340)의 ‘서머너즈워’가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12일 이민하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대표 안드로이드마켓 ‘360’과 ‘바이두’에서 베타서비스를 진행한 후 이번 달 중 정식출시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머너즈워는 현재 360마켓에서 신규 인기게임 1위를 달성하고 있고 누적 다운로드 유저 역시 3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360과 바이두가 중국 제3자 안드로이드 마켓 점유율 50% 이상을 달하고 잇다”며 “출시 이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컴투스(078340)가 4분기 시장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65% 증가한 932억원을, 영업익은 같은 기간 9348% 늘어난 45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441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머너즈워의 iOS나 구글 플레이 매출에 있어 미국, 일본 등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마케팅 비용과 인센티브 비용 탓에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낼 것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그는 “올해 자체개발 게임 10~15개, 퍼블리싱 5~6개 등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이 준비 중”이라며 “글로벌 흥행 게임을 통해 검증된 개발력과 운영력으로 흥행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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