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7일 항공업종에 대해 중국 노선 호조세에 힘입어 여객부문에서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으로 유지됐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국내선을 포함한 전 공항의 여객 수송이 전년동월 대비 11.4% 증가했다”며 “LCC와 중궁 항공사 호조세를 고려했을 때 중국 노선 영향”이라고 봤다.
같은 기간 특히 진에어가 33.3% 증가했고 국적 LCC 전체가 23.9% 늘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3.0% 증가하는 데 그쳤고 대한항공은 1.7% 외려 감소했다.
이에 그는 최선호(Top-pick)주로 중거리노선 진출로 다른 LCC보다 차별적 성장 궤적을 그려갈 진에어 지분 100%를 보유한 한진칼(180640)을 꼽았다.
이와 함께 그는 화물부문이 전년동월 대비 10.1% 증가하며 경기 둔화 우려에 비해 개선세를 보였다는 데도 주목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8.6%, 3.2% 증가했고 외국항공사는 13.1% 늘었다.
신 연구원은 “7, 8월 인천공항 화물 통계 회복세가 9월까지 이어졌다”며 “항공화물 운임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톤당 100~200달러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