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KT(030200)에 대해 경쟁사와 동일한 시점에 300Mbps급 속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KT가 요청한 2.1GHz 대역 주파수의 LTE 용도 전환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용도 전환이 확정되면 KT가 사용하는 LTE 주파수는 상향 35MHz폭, 하향 40MHz폭, 총 75MHz폭으로 증가하며 경쟁사와 동일한 시점인 올 4분기께 300Mbps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지난 2분기 무선 가입자당 매출(ARPU)이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면서 이통3사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며 “경쟁사는 LTE 가입자 증가가 둔화되고 있으나, KT는 오히려 가속도가 붙고 있어 연말에는 LTE 점유율이 이동전화 점유율인 30.1%를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포토] 섬 어린이들, KT후원 '영화감독' 되다
☞KT, '올레인터넷·홈폰 mini' 동시가입 시 가전제품 할인제공
☞KT "데이터 무제한 4일 쓰고 면세점 1만원권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