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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통합 채용포털 'LG 커리어스' 오픈

박철근 기자I 2014.06.01 11:00:00

채용공고부터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 확인
하반기 채용부터 계열사 서류지원 시기 통일
주민등록번호·사진 등 개인정보 입력 폐지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그룹은 전 계열사의 채용공고부터 입사자원서 작성 및 결과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채용포털 ‘LG 커리어스(http://careers.lg.com)’를 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본지 3월 24일자 ‘LG그룹, 채용 정보 한 눈에 본다’ 기사 참조)

LG그룹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계열사별로 채용을 진행하면서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해야 했다”며 “이번 통합 채용포털 사이트 구축은 입사 지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채용 관련 정보를 얻고 더욱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커리어스는 입사지원의 편의성 제고뿐만 아니라 인사담당자와 입사 선배들의 조언, 인사제도, 직무정보 등 다양한 입사지원 콘텐츠도 제공한다.

특히 LG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다르게 진행했던 신입 공채 입사 서류지원 시기를 하반기부터 통일한다. 아울러 더 많은 입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 3개 회사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적인 채용 절차인 서류 전형과 공통 인적성 검사(LG Way Fit Test)는 같은 시기에 이뤄지고, 면접 전형만 계열사별로 일정을 잡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정보 입력을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입사지원서에 입력하는 공인 어학성적 및 자격증은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 지원자의 경우에만 입력하면 된다. 또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 스펙 관련 입력란을 없앴다.

아울러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 입력란도 없앴다.

대신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관심이나 직무 관련 경험 및 역량 등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원자들의 실제 직무수행 역량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각 직무별로 특화된 전형도 실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마케팅 직무는 인턴십, 해외영업 직무는 영어 면접, 소프트웨어 직무는 코딩 테스트 등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LG 커리어스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관심 채용 분야를 설정하면 관련된 채용공고가 있을 때 단문문자메시지(SMS)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고, 기존에 저장했던 입사지원서를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입사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웹 접근성을 높였다.

LG그룹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잠재된 역량과 능력을 찾아낼 수 있는 채용 방안을 계속 발굴해 선진 채용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부터 한 곳에서 채용 공고부터 결과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채용포털 ‘LG 커리어스’를 1일 오픈했다. LG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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