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한화(000880)에 대해 한화생명 등의 주가 상승으로 순자산가치(NAV)가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4600원에서 4만71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의 NAV 42.3% 차지하는 한화생명의 경우 예금보험공사 관련 24.8% 오버행(대량 대기물량) 문제가 남아있지만 상반기 위험손해율이 80.2%로 전년동기 대비 4.8%포인트 감소했다”며 “위험손해율이 1% 감소하면 한화생명의 영업이익이 2.5% 개선되는 만큼 한화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화건설 역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잔액이 2분기 1조3000억원에서 3분기 1조2000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며 “이라크 프로젝트에서 선수금이 꾸준이 들어오면서 내년 상반기 PF잔액이 1조원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송 연구원은 자체 사업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방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73.3% 증가하는 등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내년 하반기부터 천무 매출이 반영되면서 내년 제조부문 영업이익률이 10.6%로 올해보다 0.3%포인트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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