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심에서도 실형 선고를 받자 한화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현재 한화(000880)는 전일대비 1.56%(500원) 하락한 3만1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케미칼(009830)은 2% 대,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000370) 또한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그룹 총수의 부재가 장기화되면서 이에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서울고등법원은 회사와 주주들에게 수천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 대해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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