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초여름에는 흔히 가정에서 사용하는 백설탕보다 갈색설탕이 더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3일 롯데마트는 1년 중 9개월 동안은 하얀설탕이 훨씬 많이 팔리지만 5~7월 석달간은 갈색설탕이 더 잘 팔린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의 갈색설탕 매출은 연간 매출의 60%를 넘는다.
일반 가정에서 조미료로 주로 사용하는 설탕이 하얀설탕인데다 갈색설탕의 가격이 15% 이상 비싼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이례적인 현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여름 무렵 갈색설탕이 수요가 이처럼 급증하는 이유는 바로 담금주 수요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마트 측은 "매실주 등 담금주를 만들 때 색깔을 내는데 있어 하얀 설탕 보다 갈색 설탕을 더 효과적이라 고객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며 "매실이 집중적으로 출하되는 6월에는 연간 갈색 설탕 매출의 절반 가량(47%)이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롯데마트는 올해 매실이 출하되는 시점에 맞춰 `담금주 특별행사`를 여는 등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섰다.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하동, 밀양산 매실(4kg, 1박스)을 시세보다 15% 가량 저렴한 1만15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설탕, 소주, 과실주병 등 담금주에 필요한 재료들도 한자리에 준비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담금주용 페트소주 구매 고객에게는 설탕(1kg)을 증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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