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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박선숙 민주통합당 선거대책본부장은 10일 선거 판세와 관련 “새누리당 지지층의 결집이 견고한 만큼 60% 투표율은 돼야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 시선집중에 출연 “적어도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1당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30석에서 70석 정도 팽팽하게 붙어있는 접전상황”으로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용민 후보의 막말파문과 관련해서는 “김 후보의 발언은 문제 있다고 보고 그래서 사과한 것”이라며 “새누리당에도 친일발언을 한 하태경 후보, 논문 표절을 한 문대성 후보 등 문제 후보들이 있는데 사과도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겁하게 김 후보 뒤에 숨어 심판을 모면해보려는 시도 아닌가”라며 “이번 선거를 김 후보 심판 선거로 끌고 가려 하는 분위기에 대해선 국민들이 판단해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여야 복지 공약에 대해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가 국민을 여러 번 속였기 때문”이라며 “힘을 모아 준다면 꼭 반값등록금을 19대 국회의 1호 법안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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