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21일 현대건설(000720)의 수주 모멘텀을 반영해 목표가를 7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리비아로부터 1조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내면서 올해 해외 신규 수주는 7조5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진행중인 계약을 감안해 올해 해외 신규 수주 전망치를 9조20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와 내년, 후년 주당순이익(EPS)역시 각각 3.2%, 5.3%, 7.5% 각각 올린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현대건설 주가는 견조한 2분기 실적과 지분 매각 과정 등으로 수혜를 얻을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경기 하강이나 유가 약세, 중동지역에서의 경쟁 심화, 주택시장 수요 침체 등이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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