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삼성증권은 26일 하이트맥주(103150)에 대해 지난해 맥주시장의 경기순환적 요인과 대체제 막걸리 열풍으로 성장 정체를 경험했다며 그러나 올해 성장 정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올 상반기에도 막걸리의 인기는 이어지겠으나2009년 12월 2.58%의 평균판매단가 인상, 경기회복, 월드컵 수혜 등으로 인해 2010년 매출액은 2009년에 비해 4%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은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특히 "비록 막걸리가 저도주이기는 하나, 주요 소비계층이 중장년층으로 맥주와 다르고, 어울리는 안주도 맥주와 달라 맥주 시장을 대체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2011년 진로와의 통합영업으로 수도권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올해안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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