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대신증권은 24일 "외국인의 선물매수 추세가 확인된다면 포스코(005490) 콜 주식워런트증권(ELW)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최근 3개월 동안 외국인의 선물매매 패턴과 포스코의 주가 흐름이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외국인의 높은 지분율(47%)과 2조9000억원에 달하는 대차거래 잔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차거래는 90%이상 외국인이 이용하는 것으로 선물매도시 대차거래를 통해 주가하락에 베팅하고, 선물매수시 숏커버링을 통해 주가상승에 대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선물매수 추세가 이어진다면 포스코 콜ELW의 매력이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이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 매수를 했지만 아직 추세를 형성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3일 이상 천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여준다면 베이시스의 확대와 그에 따른 적극적인 차익매수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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