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폰인 `가로본능Ⅳ`가 새로 출범한 애니콜랜드 홈페이지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애니콜랜드 홈페이지(anycall.com)를 지난 22일 개편하면서 `가로본능 DMB폰`(모델명 SCH-B250, 왼쪽사진)의 디자인과 제품개요를 최초로 공식 공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3일 "가로본능 DMB폰이 SK텔레콤용으로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며 "출시에 앞서 홈페이지 개편과 더불어 제품 정보제공 차원에서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로본능Ⅲ로 알려진 SCH-V700 보다 이 DMB폰이 먼저 출시 준비가 끝나 우선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로본능Ⅳ는 최적의 위성DMB시청 환경을 고려해 제작됐다. ☞ 「삼성전자, 가로본능폰 Ⅲ·Ⅳ `연속장전`」기사 참고
우선 이 제품은`DMB 리모컨`과 `TV-OUT 케이블`을 `기본 액세서리`로 탑재함으로써 이동시에는 휴대용TV처럼, 고정시에는 TV에 연결해 다채널 케이블TV처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실감나는 위성DMB 시청을 위해 ▲윈도우형 애니콜 씨어터(아래쪽사진) ▲프리미엄 스테레오 헤드셋 ▲차량용 거치대 등을 `옵션 액세서리`로 판매한다.
이 제품은 또 위성DMB시청에 적합한 26만2000컬러의 2.2인치 TFT-LCD 화면을 채택했고 200만화소급 카메라를 내장했다.
이밖에도 ▲레디시 그레이 ▲딥 블루 ▲라이트 핑크 ▲펄 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애니다이얼 기능, 128화음 벨소리 기능, 외부메모리 장착기능, 전자사전 기능 등을 갖췄다. `애니다이얼`이란 전화번호를 입력할 때 펜으로 글씨를 쓰는 것과 같은 애니메이션 효과를 보여주는 기능을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제품 가격은 7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