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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복권판매점이 보여 1만 원으로 스피또1000을 10장 구매했다”며 “집에 도착해 바로 복권을 긁었고 1등 당첨 복권을 확인한 순간 잘못 본 줄 알고 계속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근처에 사시는 어머니에게 전화해 빨리 집으로 오시라고 얘기했고 1등 당첨 사실을 말씀드렸다. 남편에게 당첨 사실을 알리자, 최근 걱정이 많았던 남편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기뻐했다”고 덧붙였다.
평소 A씨는 두 세달에 한번 정도 로또645나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고 한다. 그는 “당첨금은 전액 대출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첨자 소감란에 “내 복이 우리 아이에게도 갔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5억원 당첨 매수는 매회 9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