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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레몬 하이볼' 인기 예측한 CU 상품 컨벤션, 전국 확대

경계영 기자I 2024.08.25 11:00:38

가맹점주 피드백 거쳐 상품 품질↑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그간 서울 본사에서 진행하던 신상품 품평회 ‘CU 상품 컨벤션’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CU 상품 컨벤션은 한두 달 내 출시 예정인 신상품을 미리 선봬 트렌드에 맞춘 상품 전략을 구상하고자 임직원 대상으로 올해부터 실시하는 품평회다. 매달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부터 상품기획자(MD), 신입사원까지 100명 이상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상품 완성도를 높였다.

컨벤션을 다음달 6일까지 전국 23개 지역부에서 확대 시행하는 이유는 고객 접하는 가맹점주 피드백을 거쳐 신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간접적으로 예측하고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출시해 상품의 품질과 영업 전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컨벤션에 참여하는 직원 대부분이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여서 해당 자리에서 호평 받은 신상품은 인기 상품이 되곤 했다. 지난 3월 임직원에게 극찬을 받았던 생레몬 하이볼은 지난 상반기 편의점업계 메가 히트작이 됐다.

지난달 컨벤션에선 주요 핵심어를 ‘추동 따끈한 CU’로 설정하고 군고구마, 압도적 간편식 2탄, 중앙해장 가정간편식(HMR) 등 신상품 50여종과 추석 선물세트 대표 상품을 논의했다. 이번 가을·겨울(FW) 상품 컨벤션에선 4분기 내놓을 스낵, 주류, 간편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신상품을 전시하고 시식을 진행한다.

장성관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이번 행사에 현장 경험이 풍부하신 점주가 참석해 신상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가맹점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 상품 컨벤션. (사진=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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