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연구원은 “웹젠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의 1등 공신인 신작 뮤 모나크는 현 시점에도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면서 선전하고 있다”며 “올해 1~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외형 성장 가시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오는 3분기엔 자체 개발 신작 테르비스(서브컬쳐 수집형 RPG)와 퍼블리싱 신작 프로젝트 S(MMORPG) 출시를 계획 중으로 강한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7% 증가한 2330억원, 영업이익은 30.8% 늘어난 652억원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웹젠은 2020년 자체 개발 신작 R2M을 내놓으며 뮤 IP 의존도를 의미 있게 분산한 경험이 있다”며 “또 한 번의 IP 다각화를 테르비스 흥행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며, 3분기 초엔 국내·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웹젠의 주주환원에 대한 고민도 지켜볼 만한 부분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직전 사업연도에 대한 주주환원은 주당 배당금 300원으로 배당수익률 1.7%에 해당해 보유 재원에 비해선 다소 아쉬운 수준인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웹젠은 3분기말 순현금 355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60%에 달하고, 자사주도 15.69%(합병 취득10%, 시장 취득 5.69%) 보유하고 있어 주주환원에 활용 가능한 재원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하반기 신규 IP 신작들 출시로 인한 IP 다각화로 타겟 P/E를 10배로 상향한 점에 기인한다”며 “서브컬쳐 신작 테르비스 출시 시점인 3분기 초가 웹젠 모멘텀 극대화 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