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15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9%, MSCI 신흥 지수 ETF는 1.4%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9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7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6% 상승, 코스피는 0.4~0.8%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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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4일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9.22포인트(1.10%) 내린 2620.42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장 초반 하락세를 극복하고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0.96%) 오른 853.30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3원 오른 1335.4원에 마감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52포인트(0.40%) 오른 3만8424.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45포인트(0.96%) 상승한 5000.6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55포인트(1.30%) 오른 1만5859.15로 장을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국 연준이 오는 5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9.3%를 기록했다.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0.4%에 달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3달러(1.58%) 하락한 배럴당 76.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며 “특히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로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촉발됐던 매도세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2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하며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상회했다”며 “금 가격은 장중 온스당 2000달러를 하회하며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4% 이상 하락하면서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유가(WTI)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1200만 배럴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