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강남언니를 통해 한국과 일본 병원을 선택한 일본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한다. 강남언니는 2019년 11월 일본에 진출해 현지 환자가 한국과 일본 병원을 찾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일본 동종 서비스 ‘루쿠모’를 인수하는 등 현지 1위 플랫폼으로 성장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일본인 환자를 국내 병원으로 유치하는 서비스도 재개했다.
특히 일본인 환자 유치 성과가 크게 두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후 강남언니를 통해 한국 피부과와 성형외과 정보를 찾는 일본인이 급격히 증가, 현지 이용자들의 한국 병원 상담신청 비율이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대비 20배 성장했다.
이달 기점으로 강남언니 가입자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강남언니로 병원을 선택하는 이용자 5명 중 1명은 일본인인 셈이다. 일본 사업이 2015년 1월 출시한 국내 사업의 25% 수준까지 성장했다. 강남언니는 내년 초에는 글로벌 사업을 더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전세계 공통의 의료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 국가 간 투명한 의료정보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의료 소비자와 의사 모두가 신뢰하는 서비스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