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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참여한 배우 및 창작진들은 시작부터 즐거운 분위기로 첫 만남을 가졌다. 올해 ‘더 픽션’이 5주년을 맞이한 만큼 한층 더 깊어진 관계성과 높은 완성도를 갖춰 작품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연출가 윤상원은 “‘더 픽션’은 데뷔작이라 5주년을 맞이하는 감회가 더 새롭다”며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만큼 장면과 장면의 연결고리와 인물의 의도 및 관계성 등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명확하게 표현하고자 한다. 관객들이 작품을 더 잘 이해하고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는 시즌이 될”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성재현 작가도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 성 작가는 “‘더 픽션’은 작품을 쓸 때 창작진이 임해야 하는 마음에 대해 끝없이 질문을 던져주는 작품”이라며 “2년 만에 다시 작품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극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더 픽션’은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의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로 나타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설 연재를 담당하는 신문사 기자 아이트 히스만,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휴 대커까지 3명의 배우가 등장해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엔 배우 김도빈, 유승현, 김준영, 박유덕, 주민진, 정동화, 최호승, 임준혁, 황민수, 박상혁, 김서환, 박준형, 홍성원이 출연한다. ‘더 픽션’은 오는 6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