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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 183명이 지난 20일 공동 발의한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은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들은 “여당 지도부 일가를 (특별조사위원회를) ‘유례없는 무소불위 조사기구)’라며 여론을 호도했다”며 “정부 여당은 당장의 정치적 이익만 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왜곡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6개월이지만 지금도 유가족 마음은 참사 당일에 머물러 있다”며 “159명 희생자가 어떻게 세상을 떠나게 됐는지, 왜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는지를 밝혀야만 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 사거리와 명동 등 도심에서 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오후 7시엔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추모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