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이익 성장 기조를 확인할 수 있다”며 “2022년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6조4657억원, 영업이익 429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5G 가입자 비중 확대로 무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고, BC카드·에스테이트 등의 그룹사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수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마케팅 비용은 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나 지난해 3분기 반영된 임단협 협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1년 높은 이익성장에도 불구하고 2022년에도 6.4%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연간 이익 성장 기조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높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를 나타내는 양질의 무선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사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미디어·콘텐츠 부문 역량 강화도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