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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行' 박진 "북한 핵·위협 공조방안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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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22.06.12 11: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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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 예정…첫 대면 회담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박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13일 워싱턴에서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연합)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3일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북한이 고조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거기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미 기간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어떤 조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다 마쳤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치적 결단만 남은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 장관의 방미는 북한의 이같은 핵실험 가능성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박 장관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했을 경우 단호히 대응한다는 게 윤석열 정부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지난달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어서 경제 안보 분야 협력, 인태 지역 평화와 번영,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5일까지 이어지는 방미 기간 블링컨 장관뿐만 아니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 장관, 그리고 상·하원 의회 지도부와 싱크캥크 전문가도 만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이들과 “(한미 간의) 새로운 ‘경제·기술 동맹’에 걸맞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인·태 지역 협력,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세계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을 미 조야에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미 후 일본 방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하고 나를 일본으로 초청했다”며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일본과 조율해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이 취임한 후 블링컨 장관과의 대면 협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한국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수행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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