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39.6% 늘어난 3004억원, 영업이익은 183.5% 증가한 363억원으로 추정치 대비 매출액 18.5%, 영업이익 140.4%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 1분기 외형성장은 북미 기업간소비자(B2C) 브랜드인 TYM-USA와 Branson(KM) 판매 대수 증가와 국내 이앙기 교체수요, 북미향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주 증가가 이끌었다.
정민구 책임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원재료 및 물류비 상승에 대한 판가전이에 환율효과까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6.2%p 증가한 12.1%를 달성했다”면서 “TYM은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에 돌입하는 2분기에 판가상승 효과와 영업 레버리지효과가 지속되며 폭발적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트랙터 누적판매 대수 기반, 추가적 매출(작업기, 자율주행모듈 등)또한 예상돼 향후 꾸준한 외형성장을 기대한다”면서 “수주 증가에 따라 올해말 현재 생산능력(CAPA) 대비 20% 증설 또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YM은 또 올해 점유율 4위 업체를 인수하며 큰 폭의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북미 시장 내 증가하는 인건비,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농업 외에도 중소형 트랙터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가격 경쟁력에 기술력까지 겸비한 TYM의 시장성장에 대한 수혜 및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TYM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해 여전히 2022 포워드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3배로 국내외 경쟁사(PEER) 평균 PER 12.5배 대비 저평가 돼 있어 현재 업사이드가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