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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메탈가격·제련수수료·환율 우호적-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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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2.03.29 08:24:2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실적의 주요 변수인 메탈가격, 제련 수수료, 환율이 모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8만원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360억원, 영업이익 31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8.0%, 19.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2.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 대비 대신증권 전망치는 매출액 11.2%, 영업이익 6.7% 상회한다.

지난 25일 기준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 3개월 선물 가격은 t당 4067달러를 기록했다. 전력비용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인해 아연 공급차질 발생한 여파다.

그는 “신냉전 전개 과정에서 러시아 제재가 지속될 경우, 전력비용 상승으로 금속가격 견인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귀금속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X)에서 온스당 금 1958달러, 은 25.5달러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이슈 발발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제련수수료(TC)는 2월부터 중국 스폿(Spot) TC 상승세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아연 TC가 7주 연속 상승하며 t당 155달러에 위치했다.

원·달러 환율은 1분기 평균 1204.4원(2021년 기말환율 1188.8원)이다. 고려아연은 수출비중이 높아 달러화 결제가 많아 이익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미래 먹거리 사업에도 주목했다. 오는 10월 1만3000t 규모 전해동박 제조공장이 완공되면서 이차전지 소재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인터배터리 2022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모델 공개하는 한편 LG화학과 이차전지 전구체 조인트벤처(JV) 설립도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아연·연 등을 제련해 수익을 내는 기업이다. 제련 업체들은 계약 비율을 초과한 제품을 생산할 경우 그 초과분을 ‘프리메탈(Free Metal)’ 형태로 가져간다. 아연값이 오를수록 프리메탈의 단가도 올라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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