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은 4분기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 20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2021년 매출액은 8조7000억원, 영업이익 73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익을 달성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신규수주는 주택·건축 수주호조로 연간 목표치인 11조원을 달성했고, 2021년 신규 분양은 2만8344세대로 업계 최고 수준 유지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년 연결법인의 일회성 이익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감소 불구, 별도 전부문 영업이익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주택·건축의 경우 2019년~2020년 분양 물량 매출 진행률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 영향으로 이익이 개선됐으며, 토목은 이라크 등 고마진 현장 매출 비중 증가로 매출액·매출총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022년 매출액은 9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8148억원으로 구조적 성장을 예상했다. 그는 “주택·건축 입주 물량 증가로 이익 개선이 담보되고, 이라크·나이지리아·베트남 등 고마진 사업현장 매출 기여도 증가로 주택 외 수익성 개선도 확인된다”며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견조한 실적 회복 불구, 미국 긴축 등 시장 리스크 부각에 따른 코스피 전반의 주가 조정으로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간 괴리가 확대 됨에 따른 단순 주가 배수 조정”이라며 “대우건설의 실적이나 성장성과는 무관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