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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해 달라진 포털에서는 자신만의 콘텐츠나 전문성이 있는 시민 누구나 강사가 돼 나만의 강의를 직접 개설할 수 있다. 줌(Zoom)처럼 쌍방향 화상소통이 가능한 자체 ‘화상교육시스템’도 구축했다.
포털에서 제공되는 연간 1천여 개에 달하는 모든 강좌가 개방형으로 전환돼 이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바로 볼 수 있다. AI가 내 학습 스타일을 분석해 콘텐츠를 자동 추천해주는 ‘개인별 맞춤 추천서비스’도 시작한다.
또 코로나로 평생교육 분야에서도 대면강의가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일이 많아짐에 따라 화상교육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강사와 학습자가 화상으로 쌍방향 소통하며 학습하는 방식이다. 1000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하다.
콘텐츠 이용도 훨씬 간편해진다. 올해부터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포털 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회원의 경우 교육 수료증 발급이나 수강이력 조회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도 기존에는 서울시 통합회원으로 가입해야 했다면, 이제는 본인의 기존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계정으로도 간편가입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AI 알고리즘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학습 추천기능’을 새롭게 도입해서 학습자가 선호할 것 같은 학습 콘텐츠를 골라준다. 또한, 온라인 강의 수강 중 관련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온라인 노트기능’도 추가된다.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편된 포털을 이용하고 개선점과 건의사항 등 이용후기를 작성한 이용자 가운데 3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고, 모아진 의견은 시스템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는 온라인학습을 완강하면 100원이 자동 적립된다. 적립금을 모아 소외된 이웃을 돕는 ‘희망나눔 기부’가 진행 중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적립된 300여 만 원이 1월 중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비대면 학습에 유용하고 이용이 간편한 평생교육시스템으로 시민과 함께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