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김 변호사는 뉴스1에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을 위해 내년 3월 9일 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질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의도 구태 기득권 라인 하나 없이도 승리해 2030들에게 희망의 증거를 보여주겠다. 국민만 바라보고, 당원들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
그러면서 “당내 구태세력과의 전면전을 보여드리면서, 과연 국민의힘이 개혁과 혁신의지가 있다는 것과 세습정치인들과 기득권의 온상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들께 증명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래 이날(13일) 선관위에 서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었지만, 딸이 지난 8일 코로나19에 확진돼 현재 자가격리 중인 관계로 등록을 미뤘다.
|
하지만 윤 전 의원은 사퇴 3개월 만인 지난 10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후보 직속 기구인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인간적으로 너무 덜됐기 때문에 앞으로 현저히 나아지지 않으면 도저히 가망이 없다.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내지를 뿐 일관된 가치나 원칙은 도무지 없는 인물”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간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선대위 대변인은 “부친 부동산 투기문제로 낙마한 윤희숙 전 의원 일성(一聲), ‘뻔뻔함’과 ‘무례함’이야 말로 윤석열 선대위의 본색”이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