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 측면에서 보면 판관비가 전년 대비 47% 정도 늘었는데 해외 법인 확충에 따른 관련 인력 채용 등 중장기적 해외 세일즈 강화를 위한 투자라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100억원이라는 영업이익을 보여준 만큼 단단한 이익 체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30억원, 영업이익은 27.1% 늘어난 129억원으로 전망한다.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34.6% 늘어난 107억원, 미국이 86.8% 늘어난 66억원이 예상된다.
중국은 올해 5월과 7월에 체결한 무치악 솔루션 및 디지털 임플란트 등의 계약을 통해 외형 성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사 영업이익률도 4분기에 30%대로 다시 올라서며 고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디오는 디지털 임플란트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치악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향후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한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8월 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지만 매각 이슈도 여전히 살아있고 실적 성장을 감안하면 저점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