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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간단하다. 브래지어의 클립 부분을 코와 입에 가져다 대고 마스크처럼 숨을 쉬면 된다. 2009년 우크라이나 출신 과학자 엘레나 보드너 박사는 위급 상황 시 마스크로 쓸 수 있는 브래지어를 개발해 이그노벨상(Ig Nobel Prize)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드너 박사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 당시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부족을 겪었던 점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보드너 박사의 발명품은 시중에서 ‘이머전시 브라’(Emergency Bra)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이 브래지어는 연기 또는 먼지가 인체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첨단 기술로 만들어졌다.
일반 브래지어도 마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 굳이 이머전시 브라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