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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LPe 앞세워 법인차 시장 '맹공'

김형욱 기자I 2016.04.06 08:19:15

새 변속기·고급 편의·도넛 탱크 앞세워 차별화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새 중형 세단 SM6를 앞세워 법인차 시장에서도 반전을 꾀한다.

SM6는 모회사인 프랑스 르노의 글로벌 중형 세단 탈리스만의 한국형 모델로 지난 3월 초 출시해, 한 달여 만에 누적 계약 2만대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6751대가 판매되며 전체 8위, 중형 세단 부문 2위 베스트셀링 카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기아 K5(4255대)를 제친 것은 물론 동급 1위 현대 쏘나타(7053대)도 불과 300여대 차이로 위협할 만큼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르노삼성은 SM6 LPG 모델(SM6 2.0 LPe)을 앞세워 개인 고객은 물론 법인 고객까지 사로잡겠다는 게 앞으로의 목표다.

르노삼성 SM6 2.0 LPe 주행 모습.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은 이미 지난해 초 중형 세단 SM5의 부분변경 모델(SM5 노바) 출시 때 LPe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법인차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같은 해 8월엔 준대형 세단 SM7 노바 LPe 모델로 고급 시장까지 공략했다. SM5·SM7 LPe는 신모델이 아니라는 한계에도 2%에 불과했던 법인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이번 SM6로 아예 판을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의 법인차 회복을 주도한 박동훈 전 영업본부장은 이달 초 대표이사(사장)에 취임하며 이 전략을 진두지휘한다.

SM6 2.0 LPe는 이미 초기 개인 고객에게 공감을 이끌어 낸 디자인에 LPG 모델에 특화해 더 향상된 성능과 편의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LPG 모델은 기존 SM5에서 껍데기만 바꾼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는데 고급 중형으로서 디자인과 품질은 물론 파워트레인 면에서도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최고출력 140마력의 배기량 2.0리터 LPG 엔진과 독일 자트코의 새 무단 자동변속기(CVT 8, Gen3, 7단 수동모드 제공)를 조합했다. 기존 중형 LPG 세단 SM5 노바 LPe와 엔진은 같지만 변속기(CVT2, Gen2 탑재)는 다르다.

복합연비는 9.3㎞/ℓ(17인치 타이어 기준)다. 새 변속기 적용으로 약 10%의 연비 개선 효과와 더 탁월한 변속감, 고속 주행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르노삼성 LPG 모델 고유의 도넛 탱크를 적용해 더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고, 기존 법인차와 달리 고급 옵션을 대거 탑재해 기존 법인 모델과 차별화했다.

다양한 주행 모드와 시스템을 제공하는 ‘멀티 센스’와 세로형 8.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한 ‘S-링크 시스템’, 개인별 맞춤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드라이버 프로파일’, CD 없이 무손실 음원을 들을 수 있는 ‘무손실 디지털 음원 재생’ 등 편의사양을 기본·옵션으로 추가했다.

이와 함께 기가파스칼급 초고장력 강판을 18.5% 적용해 충돌 성능과 뒤틀림 강성, 내구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기본형인 SE가 2325만원, 중간 LE가 2480만원, 고급 RE가 2670만원이다.

르노삼성 SM6 2.0 LPe 실내 모습.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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